스위스 지방정부, 외국인 참정권 주민투표 부결

2010-09-27 20:30
  • 글자크기 설정

스위스 일부 지방정부에서 외국인  참정권 부여에 대해 주민투표를 진행했으나 부결됐다.

스위스 바젤과 베른 등 2개 칸톤(州)에서 외국인에게 참정권을 부여하는 내용의 발의안이 중도좌파 정당들의 주도로 주민투표에 부쳐졌으나 부결됐다고 일부 외신매체가 전했다.

휴일인 지난 26일 실시된 주민투표에서 바젤시 칸톤은 외국인에게 투표권을 주는 안건과 피선거권을 주는 안건을 표결에 부친 결과 각각 61%와 81%의 반대로 부결됐다.

수도인 베른 칸톤에서도 외국인의 기초자치단체 참정권을 도입하자는 발의안이 72%의 반대로 부결됐다.

현재 스위스 26개 칸톤 가운데 외국인에게 칸톤 또는 기초자치단체 참정권을 주는 곳은 10개 미만이며, 이 중에서 뇌샤텔과 주라 칸톤이 가장 개방적인 정책을 펴며 외국인에게 완전한 정치적 권리를 부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