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SK텔레콤이 최근 선보인 유ㆍ무선 결합상품 서비스 판촉 행위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에 인가요건 위반 및 불공정행위 시정을 요구하는 신고서를 제출하는 등 강력히 반발해 갈등이 커질 조짐이다.
KT는 `TB끼리 온가족 무료'를 내건 SKT의 결합상품이 이용자 이익저해 행위이며 이용약관 인가조건 위반이라는 취지의 신고서를 지난 20일 방통위에 제출한 데 이어 24일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및 계열사 부당지원 등을 이유로 공정위에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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