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모터쇼를 통해 첫 선 보이는 BMW 6시리즈 쿠페. (사진=BMW코리아) |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BMW가 오는 3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10 파리모터쇼에서 6시리즈 쿠페 등 4개 신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자사 두 번째 전기 컨셉트카도 전시한다.
BMW ‘6시리즈 쿠페’ 컨셉트카는 날렵하게 생긴 2도어 4인승 쿠페다. 앞이 길고 좌석을 뒤로 뺀 것이 특징. 이 밖에 BMW 쿠페의 고전적 스타일 요소가 가미됐다.
고급 오디오 시스템 ‘뱅앤올룹슨’을 장착했으며, 헤드업디스플레이, 아이드라이브 시스템, 10.2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 등도 적용됐다.
BMW 뉴 X3. |
5시리즈의 확대된 라인업도 선보인다. 204마력의 525d 투어링 모델과 535d 투어링(300마력), 528i 투어링(258마력) 등 3종이 새로 소개된다.
BMW 5시리즈 투어링. |
엑스드라이브(xDrive)는 BMW가 개발한 고성능 친환경 차세대 엔진이다.
역시 내년 봄 출시 예정인 BMW 550i 엑스드라이브 세단과 535i 엑스드라이브 세단도 최초 공개된다. 두 모델은 각각 407마력, 245마력의 성능을 낸다.
BMW 5시리즈 M 스포츠 패키지. |
한편 BMW는 이번 파리모터쇼에 자사의 두 번째 전기차 ‘액티브E’ 컨셉트카도 선보인다. BMW는 전기차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i’를 통해 자사 첫 전기차인 ‘MINI E’를 공개한 바 있다.
‘액티브E’ 컨셉트카는 최고출력 170마력, 안전최고속도 시속 145㎞의 성능을 낸다. 삼성SDI와 보쉬의 합작사인 SB리모티브가 개발한 리튬이온 배터리 장착으로 완충시 160㎞를 갈 수 있다. 1회 충전시간은 약 3~4.5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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