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역도의 메달 기대주 김민재(27.경북개발공사)가 2010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실격하고 말았다.
김민재는 26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에서 벌어진 대회 남자 94㎏급에서 인상 3차례에 모두 실패해 용상도 치러보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김민재는 자신이 보유한 한국기록 183㎏에 3㎏ 모자란 180㎏를 두 차례 실패했으며 3차 시기에서도 181㎏을 들지 못했다.
대한역도연맹 관계자는 "특별한 부상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며 "훈련할 때는 컨디션이 좋았는데 현지에 건너오고서 갑자기 컨디션이 나빠졌다"고 말했다.
합계 금메달은 인상 185㎏과 용상 218㎏을 들어 올리며 403㎏을 기록한 러시아의 알렉산드르 이바노프(러시아)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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