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국토해양부는 우리 기술로 개발한 항공안전관리용 IT시스템 2종을 을 국제항공사회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항공 IT시스템 보급사업은 다른 나라의 항공안전관리업무 발전에 도움을 주고 우리나라의 항공 IT 관련 기술을 국제표준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것으로, 우선 '국제기준관리시스템(SMIS)'과 '항공안전감독시스템(TOMS)'이 보급된다.
SMIS는 190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회원국이 지켜야 하는 약 1만여 개의 국제기준 이행실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시스템이다.
또 TOMS는 항공사·관제기관·공항 등 산업계에 대한 안전감독용으로 개발된 것으로 안전감독계획 수립·점검결과 데이터베이스화·취약분야 분석 및 관련자료 통계화 등 매우 유용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전자행정시스템을 통해 전 세계 항공당국이 국제기준에 따른 항공안전관리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항공관리시스템 보급 확산을 통해 우리가 독자 개발한 IT시스템을 국제표준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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