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서울시가 '1실 5본부 8국' 체제를 '1실 8본부 5국' 체제로 바꾸는 민선 5기 조직개편(안)을 확정한 후 공무원 전보인사를 27일자로 시행한다.
26일 서울시는, 민선 5기 조직개편 내용이 담긴 행정기구 설치조례가 시의회 의결을 거침에 따라 시행규칙을 입법예고하고, 그 후속조치로 기구신설 및 기능조정 등을 위한 공무원 전보인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른 후속인사로 조직개편 사전준비를 위해 ▲3급이상 간부 25명 ▲4급(과장) 112명을 20일까지 내정해 발표했고, 이어 ▲5급(팀장) 368명 ▲6급 이하 실무직원 2306명을 전보한다.
전보인사의 주요 내용을 보면, 조직개편에 따라 기능이 확대·보강되는 복지·경제·주택·도시안전·교육 등 시민과 밀접한 분야의 추진력을 강화하고 신규 행정수요에 대응하고자 인력을 충원하는 등 기능이 개편 또는 통합되는 조직의 인력을 재배치한다.
전보인사 발령은, 조직개편사항에 따라 조직의 통합·흡수·분리·폐지·기능조정 등으로 소속이 변경되는 경우 담당 팀장·주무관을 변경되는 실·국으로 담당업무 변경없이 전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부서명칭변경 등은 직제개편 시행일에 소속부서가 변경된 것으로 일괄 처리하는 등 조직개편으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김의승 서울시 인사과장은 "금번 조직개편에 따른 신속한 전보인사 단행으로 대시민 핵심프로젝트 실행의 기틀마련과 시정역점사업의 원활한 추진, 단절없는 행정서비스제공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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