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캐나다 동부 대서양 연안에 있는 작은 주가 외국인 학생 유치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고 CBC 방송이 24일 전했다.
현재 노바스코샤 주 공립학교에는 한국 등 세계 23개국에서 온 725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재학 중이며 학년 말이 되면 900명 선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유학생 중 163명이 주도 핼리팩스 인근 학교에 다니고 나머지는 소도시 학교를 선택, 인구감소로 고민하는 지역사회에 큰 선물로 여겨지고 있다.
노바스코샤 국제유학생 프로그램 담당자는 "외국인 학생들이 소도시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며 "학생들은 현지인 학생들과 잘 어울리도록 한 학교에 5명 이상을 배치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사실 유학생들은 학교 재정에 막대한 도움을 주고 있다. 학생들은 학비, 생활비 등으로 연간 평균 3만 달러를 쓰고 있으며 이로 인해 주의 경제에는 180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또 유학생의 절반 정도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 지역 대학에 진학하고 있어 이들이 지역경제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는 셈이다.
주정부는 유학생 유치팀을 전 세계로 파견해 2006년 682명을 유치했으며 매년 꾸준하게 숫자가 늘어 지난해에는 841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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