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 남기지 마세요” 등산문화 홍보대사 산행캠페인

2010-09-22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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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등 50여명 24일 청계산서 손수건 나눠주며 건전 산행 호소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산림청이 건전한 등산문화 정착을 위해 위촉한 산림문화 홍보대사와 동료 연예인들이 시민들과 함께 직접 산에 올라 등산문화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펼친다.

23일 산림처에 따르면 가수 남진 이자연 정수라, 코미디언 이용식 이봉원 김종국, 탤런트 박상원 변우민, 아나운서 김병찬 신영일, 마라토너 황영조씨 등 산림청 등산문화 홍보대사 12명은 동료 연예인, 아나운서, 코미디언, 탤런트, 체육인 등 50여명과 함께 오는 24일 오후 경기 과천시 청계산 옥녀봉을 등반하며 ‘흔적남기지 않기 등산문화 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에는 정광수 산림청장과 가수 정훈희 진미령 김국환 서수남, 코미디언 송해 박미선 엄용수 박성호 황현희 김준호, 체육인 김광선 이경근 심권호 임오경씨 등도 함께 참여한다.

산림청과 녹색사업단, 한국연예인산악회, 한국등산연합회가 후원하는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2시간동안 등산로 입구와 옥녀봉 일대에서 등산객들에게 흔적남기지 않기 행동요령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들은 시민들에게 홍보 손수건을 전달하면서 산에서 음식물 버리기나 배설, 모닥불 피우기, 낚시 설거지, 나뭇가지에 리본달기, 돌탑쌓기, 스틱사용 등 산에서 등산객의 흔적을 남기는 행위를 자제해 달라고 호소할 계획이다.

연예인 캠페인에 맞춰 한국등산연합회 중앙회는 우리 숲 큰나무와 산 사진, 산불 장면 사진을 함께 전시해 산림 보호 분위기를 띄우기로 했다. 전시회는 생태 공예품 전시 및 만들기 체험행사와 함께 열린다.

uses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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