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폭탄테러범, 케냐서도 추가 테러 모의

2010-09-20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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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우간다 수도 캄팔라에서 폭탄테러를 자행한 일당들이 케냐에서도 두 건의 폭탄테러를 추가로 모의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케냐 일간지 데일리 네이션이 20일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케냐와 우간다 정보 당국에 의해 최근 작성된 한 보고서는 알-카에다와 연계된 소말리아의 이슬람 무장단체 알-샤바브의 사주를 받은 테러범들이 캄팔라 테러가 성공한 이튿날인 7월 12일부터 케냐 수도 나이로비와 항구도시 몸바사를 목표로 두 건의 추가 테러를 모의했으나 수포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들의 계획은 동아프리카 경찰의 테러진압 작전과 캄팔라 테러범들의 검거로 사전 차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는 "범인들은 76명의 인명을 앗아간 두 건의 캄팔라 공격이 성공한 뒤 나이로비와 몸바사를 겨냥한 또 다른 두 건의 폭탄테러를 추가로 모의했다"라고 적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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