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한국인프라자산운용은 20일 국내외 에너지ㆍ발전프로젝트에 주로 투자하는 5100억원 규모의 'KIAMCO 파워에너지 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 제2호(이하 KPEF2호)'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 정책금융공사, 기업은행, 교보생명, 우리은행,신한은행, 동부화재 등 7개 기관이 투자자로 참여하며, 펀드 존속기간은 25년이다.
KPEF2호는 산업은행 프로젝트파이낸스센터가 금융 자문 및 주선하는 국내·외 발전사업, 신재생에너지사업, 집단에너지사업 등 총 13개 프로젝트에 주로 투자한다. 투자형태는 주로 지분과 메자닌 투자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회사 측은 "KPEF2호가 앞서 출범한 KPEF1호와 함께 전력수요 증가로 발전시설 확충이 절실한 국내 전력인프라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해외 발전사업에도 투자해 현재 전력산업의 해외수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인프라자산운용은 2005년 5월 국내 최초로 사회간접자본(SOC)전문 자산운용사로 출범했다. 현재 순수국내 자본으로 조성된 4조3500억원 규모의 9개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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