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국토해양부는 지난 6월 22일 공항운영등급제 시행한 이후 최초로 인천국제공항에 '1등급 공항운영증명서(AOC)'를 17일 발급했다고 20일 밝혔다.
공항운영등급제란 공항의 특성, 항공기 운항규모 등에 따라 공항을 4등급으로 구분하고 등급별로 공항안전기준을 차등 적용하는 공항운영증명제도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운영등급제 시행된 지난 6월 말 이후 약 3개월에 걸쳐 '인천국제공항 공항운영규정'을 보완하고 자체안전점검을 강화하는 등 공항안전관리체계를 높여 이번에 1등급 공항운영증명서를 교부받게 됐다.
국토부는 국제항공노선이 있는 ▲김포 ▲김해 ▲제주 ▲대구 ▲광주 ▲청주 ▲양양 ▲무안 등 나머지 8개의 공항도 연말까지 등급을 심사해 공항운영증명서를 발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여수, 울산 등 국내선 공항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공항운영증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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