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의 아투스(阿圖什)시에서 20년만에 최대 규모의 홍수로 인해 대형 교량이 파괴되고 1천200가구 7천여명의 주민이 긴급대피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는 18일부터 계속된 폭우로 아투스시의 부구쯔(布谷孜)강 수량이 19일 오전 1시현재 초당 800㎥까지 불어나 교량 2개가 파손되고 7천여명의 인근 주민들이 긴급대피했다고 20일 보도했다.
신장자치구는 사막 지역으로 전통적으로 비가 적은 곳이지만 올해는 이상기후로 폭우가 집중되면서 아커쑤(阿克蘇) 등 서남부 지역에 홍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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