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국립민속국악원은 추석 연휴기간인 25일 오후 3시 남원시 어현동의 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신판놀음 창극 '흥보가'를 공연한다.
남해성 명창과 대금산조 이생강 명인을 초청해 여는 판소리 흥보가는 흥보 박 타는 대목을 대금산조와 판굿, 춤판이 어우러져 관람객의 어깨를 들썩거리게 할 것이다.
우스운 대목이 많은 흥보가가 갖은 재담소리는 창극에서 한 편의 코미디를 보듯이 각색돼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국악원 관계자는 "추석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은 출향인과 관광객에게 또 하나의 추억거리를 제공할 것이다"며 " 창극 흥보가를 보면서 가족 간의 정도 나누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것을 권유한다"고 말했다.
공연 관람료는 무료이며 지정좌석제로 운영되고 있어 사전에 전화(063-620-2328)로 좌석을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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