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추석연휴 시외 43개 노선 148회 증회운행

2010-09-2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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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경기도가 추석 연휴를 맞아 시내버스 및 시외버스 증회·증차 운행 등의 특별수송대책을 마련했다.

경기도는 18~26일 9일 간을 특별수송대책 기간으로 정해 부천·안산·성남·의정부 등 KTX 이용이 비교적 어려운 주요도시에서 출발하는 시외버스를 중심으로 1일 148회 증회 운행이 가능하도록 예비차 76대를 배치한다고 밝혔다.

이는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방면 귀성객들이 고향을 찾는데 불편이 없도록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또, 도내 시내버스 50개 노선에 180회를 증회해 KTX와 주요전철역을 연계 운행하도록 하고, 시내버스 운행시간도 1~2시간 연장해 심야 귀경객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성묘객 교통편의를 위해, 성남·김포지역 공원묘지를 운행하는 23개 노선에 총 124회를 증회 운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올 추석은 징검다리 연휴를 감안할 때 최대 9일까지 연휴가 가능해 교통량이 분산될 것으로 보이나 이동인원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용차로로 운행하는 시외버스를 이용할 경우, 승용차보다 훨씬 빠르고 편안하게 고향을 다녀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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