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1경기 3홈런 '폭발'... 20-20 가능성 높여

2010-09-18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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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추신수(28, 클리블랜드)가 한 게임에 무려 세 개의 홈런을 터뜨려 20-20 달성 가능성을 높였다.

18일(한국시각)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대결에서 추신수는 홈런 3개를 포함해 5타수 4안타에 7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9푼1리로 높아졌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이날 경기 첫 홈런을 기록한 추신수는 5회 초 세번째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터뜨렸고, 6회 초 네번째 타석에서 시즌 18호 홈런을 통산 세 번째 만루포로 장식했다.

이어 8회 초 2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상대 투수 그렉 홀랜드의 몸쪽 97마일(156km)의 속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시즌 19호 솔로 홈론으로 연결했다.

이날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맹활약에 힘입어 캔자스시티를 11대 4로 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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