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달 31일께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 카페 게시판에 '중고 아이폰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려 이를 보고 전화한 김모(22)씨로부터 23만원을 송금받는 등 지난 3월4일부터 휴대전화, 디지털카메라 등을 판다고 속여 모두 40명으로부터 520만원을 송금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중고 아이폰인데도 약정이 걸려 있지 않는 등의 장점 때문에 피해자들이 선호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김씨로부터 대포폰과 대포통장 등을 압수해 여죄를 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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