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최근 5년간 해외에서 국내로 밀수하다 적발된 담배가 무려 200억원 규모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국회 보건복지위 손숙미(한나라당)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올해 7월까지 적발된 밀수 담배의 규모는 총 195억원(762건)상당에 이른다.
각 연도별 밀수 금액은 ▲2006년 16억원 ▲2007년 26억원 ▲2008년 37억원 ▲2009년 7억원에 이어 올해 7월 현재 109억원으로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적발된 밀수 담배 중에는 수출용으로 세금이 면제됐던 국산 담배를 해외로 수출하지 않고 밀수입하려다 적발된 경우도 65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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