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고용노동지청은 울산지검과 합동으로 지난 6월14일부터 7월21일까지 사고성 재해 다발 사업장과 건설현장 사업장 241곳을 대상으로 안전보검점검을 실시한 결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340건(183곳)을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고용지청은 이중 안전조치를 소홀히 하는 등 다수의 산안법 위반이 확인된 울산시 울주군의 K산업 등 28곳에 대해 법인과 관련 책임자를 사법처리하기로 했다.
고용지청은 "이번 점검에서 일부 사업주와 근로자의 안전의식이 아직 안전보건조치를 소홀히 하는 사례가 확인됐다"며 "울산의 산업재해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고 지역 특성상 산재 취약 사업장이 다수인 만큼 앞으로도 산재예방 불량 사업장을 상대로 지도, 감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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