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31일 경기도 시흥에서 발생한 살인미수 사건의 용의자가 46일 만에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16일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15일 오전 11시께 시흥시 하상동 논둑에서 반 백골 상태의 김모(43)씨 시신을 논 주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사건 현장과 김씨 시신 발견장소는 500m가량 떨어져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발생 직후부터 연락이 두절된 김씨가 사건 당시 입었던 옷을 입고 있는 점과 시신의 상태로 미뤄 사건 당일 숨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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