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실리콘밸리 유력지 새너제이 머큐리 뉴스에 따르면 애플이 아이패드를 통한 신문서비스를 위해 구독자 정보를 누가 관리할 지와 수익 분배 문제 등을 놓고 신문사와 이견이 생겨 현재 서비스 출시가 연기됐다.
신문사들은 구독자 정보를 통해 각 구독자에 표적화된 광고를 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애플은 구독자 정보를 가지고 자사의 콘텐츠 다운로드 매장인 아이튠스에서 활용하기를 원하면서 갈등이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애플은 신문 전달과 거래 관리의 대가로 구독료의 30%를 갖기를 원하지만 신문사들은 애플에 대행수수료가 아닌 설치 비용만 지불하겠다고 맞서고 있다.
줄어드는 판매 부수와 저조한 광고 판매로 경영난에 허덕이는 신문사들은 아이패드를 콘텐츠 공급 채널로 활용하게 되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크게 기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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