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16일 아시아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28.25포인트(0.30%) 상승한 9,544.81, 반면 토픽스지수는 0.39포인트(0.05%) 하락한 848.25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에 대한 엇갈린 평가가 이어지면서 지수별 혼조세를 띠고 있다. 엔가치 하락으로 수출주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졌지만 금융, 설비, 에너지주는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매출의 70%이상을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도요타와 닛산의 주가는 1%이상 상승했고 로봇제조업체인 화낙도 1.4% 올랐다. 반면 일본 최대 전력설비업체인 도쿄전력은 1.4% 하락했다.
아키노 미츠시게 이치요시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 펀드매니저는 "일본 정부가 엔고 저지를 적극적으로 방어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전 11시 33분 현재 중국 상하지종합지수는 전일대비 23.12포인트(0.87%) 내린 2629.38을 기록하고 있다.
대만가권지수는 34.21 포인트(0.42%) 하락한 8129.61을, 홍콩항셍지수는 47.85포인트(0.22%) 내린 21677.79를 나타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의 ST지수는 전날보다 4.17포인트(0.14%) 상승한 3075.20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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