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지식경제부는 아르헨티나와 원전건설 및 운영중 원전 수명연장 사업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최경환 지경부 장관은 16일 지경부 회의실에서 방한중인 아르헨티나 기획부장관(Julio de Vido)과 양국간 원전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양국 정부간 원전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한 양해각서의 주요내용은 아르헨티나가 추진중인 신규원전 건설과 운영중 원전(Embalse, 중수로) 수명연장사업에 양국 사업자간에 구체적인 협력방안 논의와 양국 정부가 이를 적극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아르헨티나 원전사업에 양국 사업자간에 실질적인 협력이 구체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한편, 아르헨티나 기획부장관은 한전 및 한수원 경영진과도 면담을 갖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신고리 원전 건설현장도 방문할 계획이다.
아울러 아르헨티나 원자력회사(NASA) 및 원자력연구소(CNEA) 관계자도 기획부장관 방한에 앞서 미리 방한(11명, 9월12일~18일)했다.
한전 및 한수원 실무진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고 월성원자력발전소도 방문했다.
현재 아르헨티나는 원전 2기를 운영하고 있다. 1기는 건설중이고 1기 건설 계획중이다. 가동중인 원전 1기의 수명연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와는 1996년9월에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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