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충북 괴산군의회가 16일 이광희 군의원이 지난 7일 발의한 '엽연초 생산농가 지원 촉구 결의문'을 만장일치 채택했다.
군의원들은 이날 임시회에서 채택한 결의문에서 "정부와 정치권은 고사위기에 처한 잎담배 생산농가의 경제적 회생 도모와 생산 증진 및 담배산업의 건전한 발전, 국민경제의 균형있는 발전 등을 위해 농가 피해에 대한 중장기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군의회는 "정부의 금연홍보와 인구감소, 고령화 때문에 갈수록 잎담배 생산량은 줄고 있다"라면서 "이 때문에 국내 잎담배 생산농가의 붕괴가 우려되고 엽연초 생산에 대한 국내경제기초를 무너뜨려 궁극적으로는 국가경쟁력 상실이라는 파급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군의회는 채택된 결의문을 청와대와 국회,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등에 발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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