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부경찰서는 16일 다른 사람의 시신을 화장한 뒤 자신이 사망한 것처럼 꾸며 보험금 2억5천만원을 타내려 한 혐의(시신유기등)로 김모(40.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씨의 모친(71)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생활고에 시달리던 김씨는 지난 6월께 7개 보험회사에 15억원 상당의 생명보험에 가입했다. 곧바로 자신이 사망한 것처럼 꾸미기 위해 여성보호시설에서 대상자를 찾다 6월16일 여성쉼터에 있던 박모(26.여)씨를 소개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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