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가 신민아에게 박력 있는 기습키스를 선사했다.
1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극본 홍미란 홍정은/ 연출 부성철) 11회분에서는 이별연습 후 서로를 향한 깊은 사랑을 확인하는 차대웅(이승기 분)-구미호(신민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대웅은 미호와 함께 오려했던 장소에 홀로 찾아가 “구미호, 널 좋아해”라며 미호를 향한 마음을 표현했고, 역시 대웅을 생각하며 그곳을 찾은 미호는 대웅의 고백을 듣고 벅찬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두 사람은 “좋아해. 괜찮아서 좋아하는 게 아니라 좋아해서 괜찮은 거다” “나 인간이 될거다. 필요해서 좋아한 게 아니라 좋아서 필요한거다”는 달콤한 고백들을 주고받았다.
드디어 진짜 연인이 된 두 사람은 옥탑방 마당에서 둘만의 조촐한 파티를 열었고, 대웅은 “근데 여친이 뭐냐”고 물어보는 미호의 팔을 잡아당겨 박력 있는 기습키스를 선사했다. 이승기가 직접 부른 OST 신곡 ‘지금부터 사랑해’가 배경음악으로 첫 등장하며 극은 핑크빛 향기로 한껏 물든 상황.
방송 후 시청자들은 관련 게시판을 통해 “마지막 키스신 심장이 멎는 줄 알았다” “아름답고 달콤하고 순수한 호이커플 키스신 때문에 가슴이 콩닥거려 잠을 못 이루겠다” “키스신 기다리고 기다렸는데 너무 예쁘게 그려져서 감동받았다”등 환호 섞인 의견들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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