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의 강호 첼시이 챔피언스리그 1차전을 대승으로 장식했다.
첼시는 1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슬로바키아 포드 두브논 경기장에서 벌어진 질리나와의 챔피언스리그 F조 1차전에서 4-1 승리를 기록했다. 니콜라 아넬카가 두 골을 기록한 가운데 마이클 에시엔, 다니엘 스터리지가 골을 쏘아 올렸다. 질리나는 오라베치의 득점 덕분에 영패를 면하는 데 만족했다.
경기 시작 후 첼시가 선제골을 터뜨리는 데는 12분이 걸렸다. 에시엔이 박스 중앙에서 정확한 오른발 슈팅을 꽂아 넣었다. 다음 주자는 아넬카였다. 전반 23분과 전반 27분 연거푸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23분 아넬카는 박스 안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질라나에 두 번째 실점을 안겼다. 4분 뒤에는 오른발로 득점을 터뜨렸다.
첼시는 전반전 종료 시점까지 한 숨을 고른 후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또 다시 골을 기록했다. 후반 2분 스터리지가 장기인 왼발을 이용, 골문 왼쪽 하단을 겨냥한 골을 터뜨렸다. 홈에서 영패 수모의 위기에 처한 질리나는 후반 9분 공격수 오라베치가 골에 성공했다. 그러나 오라베치의 골이 첼시전 처음이자 마지막 득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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