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이 기간에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천안∼천안분기점 구간 등 4개 교통혼잡 구간에서 승용차의 갓길 통행을 임시로 허용키로 했다.
또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목포 양방향 서산∼당진분기점 구간 등 3곳에서는 교통량에 따라 갓길의 차량운행을 탄력적으로 조정키로 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천안휴게소∼천안나들목 구간은 추석명절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차량의 갓길운행을 탄력적으로 허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차로 확장공사가 진행중인 호남고속도로 논산∼전주 구간은 오는 16일까지 공사를 마치고 차로를 조기에 개방키로 했다.
또 버스통행이 감소하는 새벽 1시부터 오전 7시까지는 버스전용차로제를 해제, 승용차의 소통을 돕기로 했다.
도로공사 충청본부 관계자는 "지난 설 연휴에 임시 갓길통행을 허용한 결과 차량의 평균 주행속도가 10km/h 증가하는 등 효과가 컸다"며 "편리한 귀성ㆍ귀경길이 되도록 인터넷과 콜센터 등을 통해 교통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로공사는 연휴 전날인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21일 낮 12시까지와 추석날인 22일 오전 10시부터 23일 밤 12시까지가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했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