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수, "금융허브 육성 위해 노력할 것"

2010-09-15 08:58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15일 국내 금융투자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금융허브 육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진 위원장은 이날 하얏트호텔에서 영국 경제지 '이코노미스트'가 주최한 국제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한국은 안정과 혁신 간의 균형을 이루는 투자친화형 시장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이를 위해 지역적 금융허브를 조성하는 것은 정책 우선 순위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 나라의 금융허브와 비교해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특히 우리의 금융허브가 훌륭한 대안이 되도록 육성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진 위원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 회복을 지연시키는 많은 불확실성이 있지만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금융산업은 여전히 성장할 여지가 있다"며 "금융시장 환경을 개선하고 국제적 기준을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위기를 빠르게 극복했듯 회복력이 강한 경제구조를 가졌다"며 "우수한 기업과 인력에 바탕을 둔 경제적 잠재력이야말로 우리 경제의 회복을 견인한 기본이 됐다"고 평가했다.

gggtttppp@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