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은 13일 정부가 지난해 말 ‘100만 실업대란’ 주장하며 비정규직보호법 개정을 요구한데 대해 “예측을 잘못했음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주영 한나라당 의원) 전체회의에 출석, “통계가 정확하지 않았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다만 그는 “대량 해고사태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아무 문제가 없는 것처럼 넘어가긴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본다”고 부연했다.
이어 그는 일자리 창출 부진에 대해 “범정부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노력하고 있다”면서 “수주 내에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하는 한편, “자영업자에게 고용보험의 임의 가입을 허용하는 제도 개선안을 조만간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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