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부두 운영사업을 모태로 출발했으나, 공기업의 공공성 확보가 필요하다는 본래의 목적에 따라 부두운영사업은 2005년 민간에 이양했다.
현재 지역경제 및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부두건설, 항만 배후단지 개발 등 인프라 구축사업과 평택항 활성화를 위한 홍보 마케팅, 홍보관 및 항만안내선 운영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종합물류클러스터' 변신 중
평택항에도 경기도가 410억원을 투자해 배후물류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평택항의 화물 창출기능과 수출입 기업의 물류기능 등의 지원을 위해 조성되고 있는 물류단지는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됐고 이미 13개 물류기업의 입주가 확정됐다.
물류단지는 올해부터 몇 년의 사업기간을 거쳐 단계적으로 완공되면 총면적 448만㎡에 복합물류운송단지와 물류시설, 지원시설 등을 갖춘 '종합물류클러스터'가 구축된다.
입주가 결정된 물류기업들은 9월부터 물류시설 공사를 시작하게 돼 이르면 금년 11월부터 늦어도 내년 2~3월이면 물류시설을 갖추고 활발한 물류활동을 하게 될 것이다.
입주기업은 관세법, 조세특례제한법 등 관련 법령에 의해 관세유보 및 부가세 영세율 적용, 법인세 감면 세제혜택을 제공받는다. 또한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50년까지 장기간 임대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인 물류활동을 펼칠 수 있다.
◆지원시설 '마린센터'도 구축
평택항 마린센터는 항만 관련기관과 업체 등이 입주하고 있어 항만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신속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린센터는 연면적 1만5306㎡에 지하 1층, 지상 15층 규모로 항만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항만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원스톱(One-Stop) 항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건립됐다.
마린센터는 항만관련기관(CIQㆍCustomsㆍImmigrationㆍQuarantine)과 일반 기업체, 컨벤션 기능을 갖춘 국제회의실을 비롯해 금융 및 상업 관련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고객편의를 위한 전망대와 휴식공간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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