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국내 금융회사 10곳 중 9곳 이상은 금융감독원의 검사 관행이 과거보다 개선됐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추진 중인 검사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한 로드맵 이행 실적과 관련, 116개 금융회사의 임직원 37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6.7%가 검사 관행이 개선됐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왔다고 13일 밝혔다.
금감원이 주요 쟁점사항에 대한 금융회사의 반응 및 의견을 과거보다 더 수렴하고 있다는 응답은 84.2%에 달했다.
또 위법·부당행위 확인서 제출과 관련된 검사 관행이 개선됐다는 응답도 84.0%를 기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검사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한 10대 단기 핵심과제가 완료되는 등 로드맵 과제들이 순조롭게 이행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검사 현장에서 로드맵이 이행되는지 여부를 꾸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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