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IMTS 참가로 세계 공작기계 시장 본격 공략

2010-09-1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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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시카고국제공작기계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는 현대위아의 전시부스 전경/현대위아 제공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현대위아가 세계 공작기계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현대위아는 13일부터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10 시카고국제공작기계전시회(IMTS)'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현대위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총 103부스를 운영하며 첨단 기술이 적용된 친환경 신기종 및 북·남미 지역 전략기종 등 총 10개 기종을 출품한다.

현대위아가 이번 IMTS에 출품하는 SKT210LMS, HI-V410D, KH1000 등의 기종은 상용차, 풍력발전 부품 및 승용차 부품 가공에 적합하고 여러 방향에서의 작업이 동시에 가능한 '다축 복합'형 모델이다.

기존 제품에 비해 전력소모량이 대폭 줄면서도 가공능력은 향상된 친환경 제품이다.

   
 
현대위아가 IMTS에 전시한 10개 기종중 대표모델인 SKT210LMS/현대위아 제공
현대위아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글로벌 마케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그를 위해 우선 세계시장에 적합한 신제품 5기종을 연내에 출시하고, 세계시장을 북미·남미·유럽·동남아·중국으로 권역화하면서 대륙별로 영업망을 광역-지역-지점으로 체계화할 예정이다.

또 인터넷·스마트폰 등을 활용해 24시간 대응체계를 구축, 전세계 고객들의 요구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최근 전세계적인 스마트폰 열풍이 불고 있는 점을 감안, 공작기계 A/S을 위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곧 개발,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 현대위아는 'HYUNDAI WIA'는 브랜드도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신규로 런칭해 글로벌 통합 마케팅도 동시에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그동안 현대위아는 세계시장에서 'HYUNDAI KIA MACHINE'이라는 브랜드로 판매돼왔다.

현대위아는 세계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공장자동화(FA, Factory Automation) 라인'구축 사업을 중심으로 세계시장을 공략한다는 복안이다.

임흥수 현대위아 대표이사는 "최근 FA, 로봇 제품 등을 필두로 현대위아의 기술력이 세계시장에서 인정받기 시작했다"며 "이번 IMTS를 기점으로 미주, 유럽 등 세계 공작기계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위아는 오는 2012년 매출 1조원 달성과 2015년 세계 8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에는 공작기계 사업으로 8000억원 매출을 올려 세계 공작기계 시장에서 13위권에 위치할 것으로 전망한다. 

jh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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