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 200억원 규모 상생펀드 신설

2010-09-1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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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수 GS샵 사장
(아주경제 유은정 기자) GS샵이 2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신설하고 중소협력사 지원 확대에 나선다.

신설된 상생펀드는 GS샵 출연금 100억과 GS샵과 협약을 맺은 농협과 기업은행의 출연금 100억원 등 총 200억 규모로 조성되며 13일부터 시중금리보다 저리로 중소협력사의 운용자금을 대출해준다.

이에 따라 GS샵과 거래 중인 중소협력사는 은행 담보 없이도 시중금리보다 최대 1.75% 낮은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게 됐다. 거래 실적에 따라 최대 1.5% 추가 인하도 가능해 중소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조달과 금융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GS샵은 중소협력사의 대금 지급기일을 단축하는 한편, 상품 매출 후 10일 이내에 현금을 선지급하는 ‘현금선지급’ 규모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GS샵은 이미 2005년부터 업계 최초로 ‘네트워크론’과 ‘패밀리 기업 대출’ 등 중소협력사를 위한 자금 지원을 시행해 업계 상생 경영의 모범으로 꼽히고 있다.
 
GS샵이 추천하는 중소협력사에 대해 기업은행이 낮은 이자로 대출해주는 이들 상생 협력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400억원의 운용 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200여 개 중소협력사의 안정적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허태수 GS샵 사장은 “중소협력사의 성장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확대해 동반 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pp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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