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SK텔레콤은 올더웨이텔레콤과 선불이동전화 서비스를 위한 '무선재판매(MVNO)' 사업 추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8월 24일 데이터 MVNO 사업을 위한 한국정보통신과 제휴를 체결한데 이어 이번 올더웨이텔레콤과의 제휴로 음성 MVNO 사업에 첫발을 내딛었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선불이동전화 유통업체인 올더웨이텔레콤은 SK텔레콤의 이동전화 네트워크를 제공받아 MVNO로서 선불이동전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선불이동전화 서비스는 휴대폰을 보유한 이용자가 사용요금을 미리 납부하고 납부한 금액 내에서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식이며 기본료나 가입비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미 외국에서도 이미 성공 사례가 있는 사업으로, 소량 이용자, 외국인, 법인고객들의 통신비 절감에 효과가 있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선불이동전화 MVNO 추진으로 국내에서도 선불 이동전화 서비스가 현재보다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순건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선불 이동전화 MVNO는 전세계적으로 이미 성공이 검증된 MVNO 모델”이라며 “SK텔레콤은 선불 이동전화 MVNO를 통해 이동전화 사용량이 적은 서민, 외국인 등의 통신비 절감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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