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칠레 국립대학 지진연구소는 "이날 새벽부터 님부와 중부, 북부에서 9차례에 걸쳐 지진이 잇따랐다"면서 "이 가운데 6차례의 지진은 지난 2월 말 강진 피해 지역에서 일어났다"고 말했다.
지진은 새벽 2시 16분께부터 낮 12시 12분께 사이 오히긴스, 비오-비오, 코킴보, 안토파가스타, 비스비리 등 지역에서 규모 3~4.4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비오-비오 지역에서는 지난 5일과 9일에도 규모 5.7과 6.1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칠레 재난당국은 그러나 이날 지진으로 별다른 인명 및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칠레에서는 지난 2월 27일 발생한 규모 8.8의 강진과 지진해일(쓰나미)로 521명의 사망자와 56명의 실종자, 국내총생산(GDP)의 17%에 해당하는 300억달러 이상의 재산 피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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