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치원, 초.중등 교사 10명중 8명은 현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안민석(민주당) 의원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전국 유치원, 초.중등 교사 3천446명을 대상으로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를 보면, 현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해 "이명박 정부 이전보다 교육현실이 후퇴했고 앞으로 더욱 걱정스럽다"는 답변이 전체의 44.9%, "교육정책 비전과는 거리가 있는 현실에 실망스럽고 나아질 것 같지 않다"는 응답이 36%로 부정적 반응이 80.9%였다.
반면 "교육정책 비전에 맞게 교육개혁이 잘 진행돼 만족스럽다"는 답변은 0.5%에 불과했고 "교육정책 비전에는 조금 미흡하지만 앞으로 교육개혁이 잘 진행될 것"이라는 응답은 11.1%로 긍정적 대답은 11.6%에 그쳤다.
학교 자율화에 대해서도 "전혀 성과가 없다"(14.6%)거나 "별로 성과가 없다"(47.7%)는 부정적 답변이 62.3%였고, "성과가 있다"(9.5%)거나 "성과가 매우 크다"(0.8%)는 긍정적 응답은 10.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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