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황-매매] 8·29대책 2주째, 팽팽한 눈치보기 장세

2010-09-12 11:31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8·29대책이 발표된지 2주째를 맞은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은 여전히 내림세를 유지했다. 전반적으로 집주인들의 기대감은 올라간데 비해 매수심리는 회복되지 않으면서 거래가 쉽게 성립되지 못하는 분위기다.

12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9월 둘째 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04% 하락했다. 구별로는 ▲도봉(-0.36%) ▲송파(-0.25%) ▲광진(-0.11%) ▲은평·구로·노원·성북(-0.08%) ▲용산(-0.04%) 순으로 떨어졌다.
 
도봉구는 매물 적체 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광진구에서는 대형·고가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조정을 받고 있다. 은평구는 은평뉴타운 3지구의 입주가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뉴타운 내 기존 아파트값이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강동(0.05%)과 강남(0.03%)은 재건축 대상 아파트 가격이 강세를 보이며 소폭 상승했다.


경기도에서는 ▲안성(-0.39%) ▲성남(-0.18%) ▲의정부(-0.12%) ▲안산(-0.11%) ▲안양·용인(-0.10%) ▲구리(-0.09%) 등이 내림세를 기록했다. 신규 입주지역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매매값이 오른 지역은 한 곳도 없었다.

신도시에서도 ▲산본(-0.31%) ▲평촌(-0.15%) ▲일산(-0.08%)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대책 발표 직후 급매물이 반짝 거래됐으나 시세를 회복하면서 다시 조용해졌다. 인천은 ▲남동구(-0.39%) ▲동구(-0.15%) ▲계양구(-0.14%) 순으로 떨어졌다. 

xixilife@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