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기 사격대회' 대구서 개막

2010-09-1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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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가 10일 대구종합사격장에서 막이 올랐다.

오는 16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중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장애인부 등에 2천30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 35개 종목에서 열띤 경합을 벌이게 된다.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대구에서 열리는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는 1992년 제47주년 경찰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창설돼 봉황기, 대통령 경호실장기, 한화회장기, 사격연맹 회장기와 함께 국내 5대 사격대회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특히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거둔 성적은 경호실장기, 한화회장기, 사격연맹회장기 대회 성적과 합산돼 국가대표 선발에 활용되고 중고등부 선수들의 경우에는 진학시 가산점도 부여받게 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최근 부임한 박종준 경찰청 차장과 채한철 대구지방경찰청장 등 경찰 고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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