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시보레 아베오’ 파리모터쇼서 첫 선

2010-09-09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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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젠트라 후속… 국내서는 내년 초 출시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젠트라 후속 모델이 곧 전 세계에 첫 선을 보인다.

GM대우는 글로벌 소형차 ‘시보레 아베오’ 후속 모델<사진>을 오는 3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10 파리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회사는 이 차량을 올 초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북미 국제 오토쇼와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에서 시보레 아베오 RS라는 ‘쇼카’(Show Car) 형태로 공개한 바 있다.

GM대우가 개발.디자인을 주도한 이 차량은 유럽풍의 해치백 스타일이다. 위아래로 구분된 그릴 디자인과 외부 돌출형 헤드램프가 눈에 띈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에서 첫 선을 보인 숨겨진 뒷문 손잡이, 짧은 뒷바퀴 오버행, 돌출형 휠 스타일도 인상적이다.

이전 모델에 비해 길이와 폭이 커지며 동급 최대의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그 밖에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EPS), 차체자세제어장치(ESC), 오토 브레이크 오버라이드 시스템(ABS) 등 안전 사양을 탑재했다.

엔진에 따라 1200㏄(70~86마력).1400㏄(100마력).1600㏄(115마력) 가솔린 모델과 1300㏄(75~95마력) 디젤 모델 등으로 나뉜다.

1400㏄ 이상에는 시보레 소형차 최초로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내년 초 국내 출시 후 내년 여름께 5도어 해치백과 4도어 세단이 유럽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웨인 브래넌(Wayne Brannon) 시보레 브랜드 유럽 사장은 “판매 시장별 특성에 맞도록 섬세하게 다듬어진 새로운 시보레 아베오는 글로벌 소형차 시장을 석권할 채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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