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자전거 단 버스, 국내 첫 운행

자전거를 앞에 단 버스가 시범운행되고 있다.

(아주경제 강정태 기자) 제주에서 자전거 캐리어를 단 버스가 국내 처음으로 시험운행 됐다.

제주도는 9일 제주시 공영시내버스 8대에 2대의 자전거를 실을 수 있는 캐리어를 장착해 3개 노선에서 운행을 시작했다.

도는 시험 운행 기간에 모니터링과 자동차 안전점검을 벌여 미비점을 보완한 뒤 연내 공영버스 43대(제주시 21대, 서귀포시 22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자전거캐리어 버스는 2006년 제주시가 시범사업으로 추진했지만 법규 미비로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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