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등 FTA 대비 축산 분야 비용절감운동 박차

2010-09-09 13:59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한-미,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등 시장개방에 대비해 시장경쟁력을 확보하고 경영비 증가 등으로 정체된 농가소득을 증대하기 위한 '축산분야 비용절감 운동'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그 일환으로 지난달 12일부터 한우분야을 시작으로 5개 축종에 대해 생산자, 학계, 정부 등이 참여한 비용절감 심포지엄을 개최해 비용절감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사업추진의 원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됐다는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농식품부는 축종별 심포지엄에서 제기된 많은 의견에 대해선 비용절감 추진대책에 포함해 추진키로 했다.
2014년까지 최대 30%수준의 비용절감 목표를 두고, 생산성이 높은 농가의 단계별 구체적인 요소를 발굴해 하위농장 현장에 접목함으로써 하위농가가 생산성이 높은 농가 수준까지 도달한다는게 농식품부의 분석이다. 생산성이 높은 농가는 축산 선진국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농가 기장운동을 전개해 농가 스스로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하고, 기장운동에 참여한 농가에 대하여 정책자금 지원대상에 우선권을 부여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가별 우수 아이디어에 대한 공모를 통해 시상할 계획"이라며 "생산자단체를 통해 전국 순회 토론회를 걸쳐 비용절감운동이 생산자 스스로 비용절감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usese@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