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운전 상품권' 등 명절 맞아 이색 상품권 눈길

2010-09-09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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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상품권, 전통시장상품권 등 종류 다양해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추석 등 명절 연휴에 가장 대표적인 선물인 상품권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다.

백화점이나 제화상품권, 문화상품권 등 종류와 사용범위가 한정적이던 예년과는 달리 최근에는 교육이나 대리운전 같은 다양한 형태의 이색상품권들이 속속 발행되고 있다.

   
 
 

YBM시사닷컴은 오는 13일부터 YBM교육상품권 발행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교육상품권은 자기계발에 대한 열풍이 거세지며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해 기획됐으며 화폐와 같은 형태로 5만 원짜리 1종이 발행된다.

토익·토익스피킹 응시권 패키지를 비롯해 전자사전과 MP3 어학 패키지 등 이러닝 웹사이트 e4u.com의 모든 상품권을 결제할 수 있으며 상품권 잔액은 예치금 형태로 전환돼 나중에 금액만큼 똑같이 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YBM시사닷컴 e4u.com 한은화 차장은 "기존 교육상품권과 달리 교육 콘텐츠 전부가 구매 대상이 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더욱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고 밝혔다.

명절연휴를 맞아 술자리가 잦은 이들을 위한 대리운전 상품권도 눈에 띈다.

기프트 카드 형태의 이 대리운전 상품권은 카드 표면에 적힌 서비스 번호(1688-5005)로 전화를 걸어 상품권 번호와 인증 번호를 알려주면 요금이 자동으로 결제되는 시스템이다.

잔액이 남아있을 경우 횟수에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잔액이 부족하면 추가금액을 현금으로도 지불할 수 있다. 또 잔액이 40% 이하일 경우에는 환불 신청도 가능하다.

서울,경기, 인천 지역에서 사용 가능하며 CJ몰에서 구입 가능하다.

전통시장상품권인 '온누리 상품권'도 전국의 전통시장 어느 곳에서나 사용이 가능해 유용하다.

지난해 7월 도입된 온누리 상품권은 지난 추석에 68억 원어치가 팔릴 정도로 인기를 끌었으며 현재 가맹시장도 800여 곳으로 확대된 상태다.

특히 은행 직원이 직접 점포를 방문해 상품권을 환전하는 시스템으로 이뤄져 직접 금융기관에 가는 수고를 덜었다.

한편 홈플러스의 '즉석 맞춤형 디지털상품권'은 다양한 곳에서 이용이 가능해 기프트 아이템으로 각광 받고 있다.

디지털상품권은 현대오일뱅크 및 S-oil 가맹점 주유권과 오션월드를 비롯한 전국 대명리조트, 교보문고 등 오프라인 매장과 세이클럽, 안철수 연구소 등 온라인 사이트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mjk@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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