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여러 현실적 어려움이 있지만 (이명박 대통령은) 추석 전에 후임 총리를 지명하겠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이 "이번에 지명된 총리가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되면 국무위원을 제청하는 것이냐"고 묻자 "헌법과 법의 절차를 준수하겠다"고 답했다.
임 실장은 또 이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과 러시아의 천안함 조사보고서와 관련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관해서도 질문 공세를 받았다.
그는 "이 대통령의 이번 방문이 러시아의 초청에 의한 것인가 우리측의 요청인가"라는 질문에 "러시아의 초청이다"라고 답했다.
또 "러시아가 작성한 천안함 조사보고서를 우리가 빨리 받아봐야 하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는 "당연히 정상간에 많은 현안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입장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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