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2청 가축분뇨의 효율적 처리를 위한 현장 설명회 개최

2010-09-0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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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는 축산 농가들의 가장 큰 고심거리인 가축분뇨를 무연탄과 비슷한 연료로 만들어 화훼농가 등에 대체열료로 공급함으로써 난방비를 절감하기 위해 추진하는 가축분뇨 재생에너지화사업에 대한 현장 설명회를 9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남양주시 평내동 소재 육우사육목장에서 시군, 축산농가, 화훼농가, 축분연료 설비업체 등 30여명이 참석 축분으로 연료를 만드는 시연과 연료의 화력시험 등이 있었다.

금년 시범사업으로 가축분뇨 재생에너지화시설을 설치한 남양주시 평내동 약대울목장 최일환 대표는 “육우 800마리에서 매일 생산되는 축분을 연료화 하여 목장자체 난방연료로 사용하고, 나머지 연료를 인근 육계사육 농장에 난방연료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축분연료의 열량은 kg당 3,500kcal로 4,500kcal인 무연탄의 80% 수준이며, 한우 100마리의 분을 연료화 할 경우, 연간 283,885Mcal의 열량을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등유 31,720ℓ, 전력 330,100kw, 무연탄 63톤과 맞먹는 에너지양이다.

한국화훼농협 김종호 유통과장은 “시설 투자비용이 큰 화훼농가에서 축분연료로 열원을 대체하기 위해서는 전용보일러의 지원과 축분연료의 안정적 공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bok7000@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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