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이천수가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한 아쉬움을 뒤늦게 털어놨다.
이천수는 지난 3일 오미야 구단이 직접 제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2002년(한·일월드컵)은 생각만 해도 웃을 정도로 좋다"면서도 "가장 도전하고 싶었던 이번 (남아공)월드컵에 나가지 못한 게 한이 됐다"고 말했다.
이천수는 북한과의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전이 열렸던 2008년 9월을 끝으로 2년 간 국가대표팀에 선발되지 않았다.
이후에도 전남 드래곤스와 알 나스르(사우디)를 거쳐가는 동안 구단과의 불화와 이면계약 등 온갖 파문에 휘말려 허정무 전 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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