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 연석회의에서 "북한의 수해지원 요청은 경색된 남북관계의 물꼬를 틀 수 있는 기회"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대북지원 기준은 철저히 인도적 차원에서 투명하게 진행돼야 한다"며 "특히 쌀 지원 문제는 남한 빈곤층을 외면해서는 안되고 대북긴장 해소 차원에서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이 문제를 다른 사항과 연결시켜 풀어가는 자세는 적절치 못하다"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오로지 고통받는 북한 주민에 대한 동포애적 자세와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검토되고 시행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maeno@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