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신영증권은 7일 미국 시장이 우선적으로 반등에 성공한 만큰 국내 주식시장도 연고점을 경신할 시기라며 자동차와 정보기술(IT)업종에 재차 관심을 가져야할 때라고 밝혔다.
임태근 연구원은 "9월은 매크로 이벤트가 시장을 이끌 것으로 판단된다"며 "버냉키 의장의 연설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가운데 오바마 행정부는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 연구원은 "경기선행지수가 4분기에 반등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과거 경기선행지수 저점 구간에서 업종별 실적대비 주가 수준(밸류에이션) 비교시 현재 상대적으로 가장 큰 폭의 할인을 받고 있는 업종은 IT라고 말했다.
그는 "통신업종의 경우 2000년 직후 과도한 거품으로 고평가된 적이 있어 크게 할인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여타 IT업종은 경기 둔화를 고려해도 현 시점에서 큰 폭으로 할인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외에도 음식료, 증권 업종 등이 과거 경기둔화시기 대비 할인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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