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긍정요인 선반영된 상태 <CS證>

2010-09-0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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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은 7일 현대건설에 대해 최근 주가가 긍정적 요인을 이미 반영한 상태라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6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CS증권은 "현대건설 채권은행단이 10월쯤으로 예정돼 있었던 지분매각 계획 발표를 9월24일쯤으로 앞당겼다"며 "은행들은 12월까지는 지분 매각을 완료할 계획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기초체력(펀더멘털)에 미치는 실질적인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지분 매각 과정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은 투자심리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 증권사는 "강한 해외 수주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는 점이 영업상 주요 상승 동력"이라며 "올해 해외 신규 수주는 130억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실적대비 주가수준(밸류에이션)은 이미 강한 해외 수주 동력과 지분 매각에 대한 기대를 반영한 상태"라며 "특히 국내 부동산 시장의 부진은 태안 지역에 추진 중인 레저시티 건설 가능성을 낮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redra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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