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대림산업 컨소시엄이 서울지하철 9호선 3단계 923공구 턴키공사를 수주했다. 수주액은 904억200만원으로 예가(1417억5000만원) 대비 낙찰가율은 63.78%다.
6일 조달청에 의하면 대림산업 컨소시엄은 가격개찰 및 종합평가 결과 코오롱건설 컨소시엄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물리치고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되며 시공권 수주에 성공했다.
대림산업 컨소시엄에는 대림산업(50%)을 비롯해 두산건설(20%), 삼성중공업(17%), 승영기술공사(8%) 삼호(5%) 등이 참여하고 있다.
배점 55%인 설계평가에서 대림산업 컨소시엄은 85.11점으로 코오롱건설 컨소시엄(코오롱건설·GS건설·매일종합건설·홍용종합건설, 삼보기술단 설계)의 87.76점에 크게 뒤졌으나 가격점수에서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다.
한편 이번 공사는 강동구 둔촌동의 산29번지와 보훈병원을 잇는 총연장 1728m(본선 1563m 및 보훈병원역 165m)의 923공구를 건설하는 도시철도 공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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