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제9호 태풍 '말로'가 5~6일 중국 동부해안에 강풍을 몰고올 것으로 예보됐다.
중국 기상국은 5일 말로가 북서 방향으로 시속 10-15㎞의 속도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히고 앞으로 24시간 내에 저장(浙江)성 동부 연안 지방과 창장(長江) 유역, 그리고 대만에 강풍을 몰고 올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국은 동부 연안지방의 선박과 어선들에 대해 강풍 주의보를 발동하고 6호 태풍 라이언록'은 광둥(廣東)성 남부지방에서 세력이 약화됨에 따라 경보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북부 지방은 한랭전선이 발생, 앞으로 72시간에 걸쳐 기온이 평소에 비해 4-6도 떨어질 것이고, 서남부 지역과 황허(黃河), 화이허(淮河) 지역 등에는 폭우가 내려 홍수와 산사태 발생이 우려된다고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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